우리공화당이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당명으로 지어준 '우리공화당' 당명을 되찾았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중앙선관위로부터 우리공화당 등록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3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합당하면서 당명을 '자유공화당'으로 변경했다.
김문수 공동대표가 조원진 대표와 갈등 끝에 21일 자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22일 최고위원회에서 당명을 다시 우리공화당으로 변경키로 의결했다. 그런데 지난 3월 6일 선관위에 '우리공화당'이 등록돼 있고, 창당준비위원회까지 구성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공화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등록됐기 때문에 우리공화당 당명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우리공화당 창당준비위원회가 해산되면서 우리공화당 측이 우리공화당 당명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조원진 대표는 지난 2017년 8월말 대한애국당을 창당했고, 2019년 6월 홍문종 의원이 입당하면서 우리공화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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