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20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왼쪽 어깨 수술 부위 통증 등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박 대통령은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퇴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19년 9월 박 대통령은 왼쪽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받고 두 달 가량 입원치료를 받았다.
올해 2월에는 박 대통령의 외부의료시설 통원치료 때 근접계호를 했던 서울구치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성모병원에 격리 조치됐었다.
광복절 특별사면 논의가 정치권에서 흘러나오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건강악화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 결정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임기 마지막 해 광복절을 맞아 문 대통령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의 사면 문제를 결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날 서울구치소 앞에는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몰려와서 박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을 지켜봤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박 대통령 호송차량을 지켜보며 목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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