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영 특별기고]유진유 미하원 공화당 조지아 4지구 후보 당선을 바라며
[신동영 특별기고]유진유 미하원 공화당 조지아 4지구 후보 당선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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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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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워싱턴 방문 교민간간회 기자회견
한인들의 성원과 지지 당부
신동영 US워싱턴 한인회장.
신동영 US워싱턴 한인회장.

유진유 전 미주한인총연합회 회장이 미 연방하원 제4지구 조지아주 공화당 후보로 21(미국 현지 시간) 경선에 상관없이 확정된다.

유 후보는 한인으로서 6번 째 미 하원의원 조지아 4지구 후보로 출마한다. 조지아 연방하원 제4지구는 둘루스·노크로스·챔블리·터커·던우디· 스톤마운틴·스톤 크래스트·라이소니아를 둔 지역이다.

한국에는 예비선거가 없어서 많은 한인 분들이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첫 공천 과정을 유권자들이 직접 주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공화당 내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5월에 있는 예비 선거를 미리 통과했다. 11월 결선만 기다리고 있다.

조지아 4지구는 그간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이번에 지역구가 조정되면서 30% 정도가 새 지역에 편입됐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사는 둘루스, 노크로스, 도라빌 등의 지역들이 포함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한 유진유 후보가 신동영 US워싱턴 한인회장과 함께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한 유진유 후보가 신동영 US워싱턴 한인회장과 함께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 백선엽 장군 묘지를 했다.

21(현지시간) 민주당 후보가 경선서 확정되면 유 후보는 오는 1110일 본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최종전을 갖는다. 4지구에는 터줏대감 격인 10선 민주당 행크 존슨 하원의원이 20여년 동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행크 존슨 하원의원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정치인으로서 성과가 너무 없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4지구 지역 시민들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는 요인이다. 이 지역 여론조사를 보면 이제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시민들의 인터뷰도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조지아주는 한국기업들도 많이 진출해 있다. 이들은 경제적 도움을 준 한국기업을 고맙게 생각한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 바람도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유 후보는 젊은흑인들은 인권보다는 앞으로 삶의 질을 첫 번째 생각하고 인종차별은 이제 없다고 생가하고 있다. 유 후보의 공약은 첫째는 지역주민들과의 왕성한 소통, 둘째는 안전한 사회, 셋째는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 환경 보장, 넷째는 불필요한 규제 철폐다. 유 회장은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유진유 조지아4지구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치철학과 가치를 설명해주고 있다.
유진유 조지아4지구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치철학과 가치를 설명해주고 있다.

유 후보는 본선거에 대비한 선거 체제로 이미 전환했다. 유 후보는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로 본선에 임한다. 유 후보가 미하원에 당선되면 한국과 미국의 발전을 위한 꼭 필요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한다. 말로만 한미동맹을 외치는 것이 아닌 한미동맹을 군사동맹 경제기술동맹,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동맹으로 격상시킬 것이다고 한다.

워싱턴 정계는 유 후보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 후보를 통해 미 한인파워를 가늠해 볼 것이다. 과연 몇 명의 한인들이 5달러 정도의 소액이라도 후원을 해주실 것인가, 얼만큼 투표하실 것인가도 관건이다. 미국 선거는 후원이 당선의 바로미터다. 전국적으로는 트럼프 바람도 불고 있다. 이번에는 싸워볼 만하다고 판단한다. 이것이 공화당 지도부의 시각이기도 하다.

한인들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미주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해주셨으면 한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이 얼마만큼 투표와 후원에 힘을 보탠다면 유 후보의 당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유 후보는 자신의 출마와 정치적 포부를 밝히기 위해 오는 29(미 현지 시간) 워싱턴을 방문교포 간담회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유 후보가 한국과 미국의 미래를 위해 꼭 당선되어 큰 뜻을 펼치길 바랄 뿐이다.

신동영 US워싱턴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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