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한국계 영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21일(현지시간)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인 영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답을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11월 탈북 어민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될 당시 사진을 한국 통일부가 최근 공개한 것에 대해 "남한 관리들이 탈북한 두 명의 북한 어부를 강제 송환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 매우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은 고문과 감금, 강제 노동, 기아 등 인권 유린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진실을 추구하고 책임을 요구하며 북한 인권 문제를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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