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연일 이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패러디한 정치 풍자 그림과 사진 게시글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각종 검찰 수사 대상 의혹과 정치권에서 내뱉었던 이 대표의 해명이 논란을 키우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 대표를 비꼬는 패러디가 줄을 잇는 모습이다.
최근엔 이 대표의 내로남불을 꼬집는 ‘이만대장경’이 화제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수사 때는 “도둑 잡고 적폐 청산하는 게 정치 보복이면 맨날 해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자신이 수사받게 되자 “정치 탄압”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나쁜 짓 하면 혼나고 죄 지으면 벌 받는 게 당연하다. 정치 보복이라며 책임 안 지려는 수법은 안 통한다”는 말도 했었다. 작년엔 “특검은 시간을 끌어 정치 공세를 피하려는 적폐 세력의 수법”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번엔 특검을 주장하며 “반대하는 쪽이 범인”이라고 한다.
그는 과거 “공금 횡령 한 번만 저질러도 퇴출한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의 법인카드 불법 사용이 드러나자 “7만8000원 사건”이라고 무시했다. 성남시장 때 ‘부패 지옥’을 외쳤지만 측근들이 대장동 일당에게 거액을 받은 혐의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해 충돌 방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했는데 국회 국방위원인 자신은 방위산업 주식에 투자했다.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발언엔 “석고대죄하라”고 해놓고 정작 본인은 “전두환도 공과가 있다”고 했다. “도박은 나라가 망할 징조”라고 했지만 그의 아들은 도박 혐의로 적발됐다. 반일을 부를짖은 그는 친일적 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내로남불을 뛰어넘는 뻔뻔함 그 자체라는 것이다. 자신이 전에 했던 말과 배치되는 행동은 이제 자신의 정치코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앞서 이재명 대표가 대선 당시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고 했던 발언을 되치기 하며 이 후보 조롱에 나선 것이다. 실제 누리꾼들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 "대장동 특검받겠다고 했더니 진짜인 줄 알더라", "조국 사태 사과했더니, 진짜인 줄 알더라" 등 이 후보가 공언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온라인상에 나돌고 있는 이 대표 패러디를 정리했다. 자신의 형수에 내뱉었던 욕이 너무나 리얼해서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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