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영장 기각에 대노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또 쓰러졌다. 허 전 사령관은 지난 1일 자택서 쓰러진 후 서울 119 응급차량으로 서울 강북 삼성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지난 2020년 7월 1일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3년 만에 다시 같은 병으로 쓰러졌다. 3년 전에도 7월 1일 쓰러졌고, 이번에도 7월 1일이다. 3년 차이로 같은 날 뇌경색으로 두 번 쓰러진 것이다. 뇌경색은 뇌의 혈관이 막히고 그 앞의 뇌 조직이 괴사하게 되는 질환이다. 의사들은 평생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라고 한다. 안정을 취해야 하고 과로가 금물이다.
3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허 전 사령관은 손발이 불편했고, 말하는 것도 약간 어눌했었지만 불굴의 투지로 거의 회복단계였다. 허 전 사령관은 이 과정에서 올 초 양천 허씨 대종회 회장을 맡았고, 최근들어서도 자유우파 인사들과도 접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선보였다.
지난 24일 서울역서 열린 우리공화당 주최 집회에도 참석 연단에 섰다. 이날 서울역서 열린 우리공화당 주최 집회에는 날씨가 30도를 웃돌아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흘러내릴 지경이었다. 이날 집회 참석 후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된 허 전 사령관은 지난 30일 법원이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까지 기각하자 충격을 받고 대노한 것으로 전해진다.
허 전 사령관은 자타가 공인하는 태극기 우파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지난 2016년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퇴진 촛불시위가 일어났을 때 처음으로 태극기 집회를 조직화해서 국민들에게 촛불집회의 정체와 진실을 알려왔다.
2017년 8월에는 우리공화당을 창당해서 공동대표로 활동해오는 등 말보다 행동으로 애국을 한 ‘군인 중의 군인’이었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두 번 연속 뇌경색으로 쓰러진 허 전 사령관이 이번에도 건강을 회복할지 장담할 수 없지만 반드시 몸을 일으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이다.
허 전 사령관은 진주고등학교(40회), 육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했다. 2001년 소장으로 진급하여 제6보병사단장 , 육군훈련소장을 거쳤으며 육군교육사령부에서 전투발전부장을 지낸 다음, 2006년 11월에 중장으로 진급해37대 국군기무사령관에 임명됐다. 2008년 중장으로 예편했다.
허 전 사령관에게 도움을 주실 분은 국민은행 307001-04-044937 허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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