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차기 총선서 운동권 청산을 내걸었다. 우리공화당은 아예 586 주사파 세력 척결을 외치고 있다. 차기 총선을 앞두고 왜 보수우파 정당에서 운동권 청산을 부르짖을까. 일각에선 운동권 세력들이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과연 이들이 민주화운동을 했을까.
차기 총선서 운동권 출신들은 반드시 청산되어야 한다. 이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역사와 체제를 부정하고 북한 김일성 주의와 공산혁명을 받들어 모시는 반대한민국 세력임을 틀림없다.
지난 문재인 좌파정권 시절, 운동권 세력들이 얼마나 나라를 재앙으로 빠뜨렸는가. 문 좌파 정권은 청와대 비서들을 김일성주의자들로 채웠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등 운동권 출신이 36%, 23명이다. 당시 임종석 비서실장이 관장하는 비서관급 이상 31명 가운데서는 61%, 19명이 운동권 출신이었다는 분석자료도 있다.
주사파 운동권 출신들의 가장 큰 난맥은 이들은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부정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항일무장투쟁의 정통성을 가졌다고 여긴다. 특히 이들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한다. 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부정한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고, ‘민중’민주주의로 바꾸려 했다.
이런 사상과 이념을 가진 운동권 세력들이 국회로 진출 대한민국 국가 발전을 이룩해줄 것이라 믿는 것 자체가 개몽(犬夢)에 가깝다. 운동권 주사파 세력들은 북한의 인민민주주의 혁명론인 민족해방인민민주의의 혁명론은 코민테른 강령에서 제시된 공산혁명 전략을 원용해왔다.
이들의 목표는 노동자 계급, 농민, 청년학생, 진보적 지식인을 주력군으로 하고 반동 관료 및 매판 자본가를 제외한 각계각층을 보조역량으로 하여 통일전선을 형성시킨다는 것이다. 그 후 미 제국주의를 축출하고 파쇼 정권을 타도한 다음 민족자주정권을 세운다는 것이다. 북한과의 연방제통일을 한 다음 사적 소유와 프롤레타리아 독재 권력 수립을 내용으로 하는 본격적인 사회주의 혁명을 진행하는 전략이다.
주사파 세력들이 왜 미국에 대해 적대심을 가질까. 미국이야말로 한국 민중의 자주성을 억압하는 주범이라는 것이다. 매판자본가, 지주, 상층관료는 미국에 의해 육성되고 비호되는 대리세력이고, 민족모순이 해결되면 다른 모순도 해결된다고 믿고 있다.
주사파가 한국에서 펼친 한국 사회 변혁 운동의 기본임무는 미국 지배와 그 대리세력 잔재인 보수 정권 통치를 청산하고 좌파 정권 수립 후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자주적이라 함은 미국의 식민지적 통치를 없앤다는 것이고, 평화적이라 함은 민족자주정부 수립 후 북한과의 연방제 통일을 말한다. 이러한 임무를 바탕으로 주사파 세력들은 ▲반미 자주화 투쟁 ▲반독재 민주화 투쟁 ▲조국통일 촉진 투쟁. 3대 투쟁 전략을 이어간다. 이들은 80년대 민족해방, 즉 통일을 지향하면서 ‘위수김동’(위대한수령 김일성 동지)에 이어 ‘친지김동’(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를 외치면서 주체사상과 선군정치를 옹호해 왔다. 주사파 세력들은 김정은 독재에 대해서는 한 번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언급도 안한다.
북한은 윤석열 정권 들어서 연속적으로 신형 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부 한미 방어망을 피해 우리를 공격하려는 무기들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침묵한다. 우리 평화와 안보의 최대 위협이 북한의 핵·미사일 폭주다. 정상적인 정치인이라면 북 위협을 규탄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정상이다. 이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말로는 평화와 남북한 긴장 완화를 위해서라지만 실은 북한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그 사상적 이념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많다.
주사파 세력들은 절대 북한 미사일과 인권에 대해 지적못한다. 이미 주사파 이념에 감염된 좌파들은 북한의 정체성과 문제점을 따지는 것이 금기다. 이들 세력들은 대한민국을 미제에 종속된 식민지사회로 규정하고 보수정부와 자본가를 전략적으로 타도해야 할 ‘적’으로 설정하고 있다. 종북세력인 NL주사파들은 북한당국과 마찬가지로, 보수정부를 ‘사대매국정권’, ‘친미파쇼정권’, ‘전쟁정권’, ‘미친(美親)정권’ 등으로 매도하며 정권타도를 주장 해왔다.
종북세력들은 북한을 ‘자주적인 민족국가’, 김일성부자에 대해서는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 ‘향도의 태양’ 등으로 미화, 찬양하며 한반도에서의 국가정통성을 북한에게 부여하고 있다.
한국 주사파 운동권 세력들의 핵심 투쟁방향은 반(反)대한민국, 반(反)미국, 반(反)자본, 친(親)북한 등으로 집약된다. 이들은 한국사회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계급투쟁에 의한 폭력혁명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한국 사회의 지배착취계급으로 현정권과 자본가계급을 설정하고 이들에 대항한 노동자계급 및 민중들의 투쟁을 선동하고 있다. 이들은 자본을 ‘적’으로 규정하고 이들과의 평화적 타협이 불가능하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폭력혁명에 의한 정권타도를 정당화하고 있다.
한국 주사파 운동권 세력의 궁극적 목표는 사회주의권력을 수립하려는 것이다. 운동권 주사파 세력들이 대거 의회로 진출하면 자유우파와 보수세력을 궤멸시켜 친중・친북 반미체제를 만들고 사회주의 연방제 도입을 통해 한반도는 사회주의 연방국가로 전락시킬 가능성이 높다.
좌파세력들이 가고자 하는 한반도의 새로운 국제 질서는 중국 공산당과 북한의 3대 세습 봉건 공산주의자들과 한국의 사회주의, 반미 공산주의자들이 합쳐서 사회주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사회주의 연방제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주사파 윤동권 세력들의 의회 진출을 반드시 끝장내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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