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1주기였습니다. 이날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단체에서 박 전 대통령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23일 오전 12시 30분경 광화문 태극기광장에 ‘구국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서거 41주기 추모 분향소’ 천막 2개동을 설치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추모 분향소에서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았습니다. 조원진 대표와 허평환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 대표 겸 상임고문은 3일 동안 추모객을 직접 맞으셨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선 박 대통령 서거 41주기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추도식은 민족중흥회와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이 공동주최 했습니다.
추도사를 맡은 강창희 전 국회의장은 "만감이 교차한다.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모시고 한강의 기적을 만든 주역들은 이제 거의 다 세상을 떠났다. 그간 온갖 폄훼와 모욕이 가해졌지만 박정희 시대는 우리나라를 넘어 20세기 세계사에 깊이 아로새겨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력자들이 증오와 복수심에 빠져 현대사의 기억을 말살하려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국민들을 편가르고 모든 제도적 권력을 장악했다. 더 이상 허물어지기 전에 나라를 살리는데 모든 기회와 힘을 모으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추도식에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등 지도부 일부가 방문했습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일부 보수 우파 인사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봉변당한 김 위원장은 헌화도 하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떴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조 대표는 김 위원장 쪽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이날 추모객들은 조 대표는 환영했지만 김 위원장은 홀대했습니다. "보수는 버려야 한다"는 김 위원장에 대한 반감인 듯 합니다.
이날 우리공화당 당원들은 ‘탄핵무효’라는 글귀가 적힌 마스크를 착용, 눈길을 끌었습니다. 26일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글 ·사진 JBC. 사진협조=대박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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