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의실천연합이 현충일인 6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부근서 “전광훈 목사 공개” 수배 집회를 개최한다고 5일 알려왔다.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정창옥 씨(일명 신발열사)는 이날 “애국팔이·종교팔이·권력팔이에 앞장서는 전 목사를 공개수배해서 정의를 바로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도 광화문서 주사파 척결 집회를 개최키로 함에 따라 양 측의 물리적 충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 동안 양 측은 광화문 도로를 사이에 두고 열린 집회에서 서로에 대해 삿대질 공격을 해왔다.
국가정의실천연합 측은 “이 세상에 가장 나쁜 자는 남을 이용하고 속이는 자, 호국영령들 팔고, 주사파 팔아 애국시민들을 속이는 자”라며 “광화문 약장수에게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전 목사 주도로 열리는 광화문서 집회에 맞불집회를 통해 전 목사 저격에 앞장서 왔다.
앞서 지난 3월 말 “전광훈을 공개수배하라”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 태극기물결의 시작 ▲전광훈목사의 독단 - 그리고 돈잔치 ▲용역깡패와 사랑제일교회의 탐욕 ▲전광훈은 광화무태극기 애국동지들을 이용한 것 아닙니까? ▲심하보목사와 이동욱회장, 국본의 민중홍총장과 일파만파 ▲신발열사 정창옥 낮은자와 - 높은자 전광훈 ▲하나님도 까불면 죽는다는 빤스목사 ▲광화문 다단계약장수가 누구입니까? ▲여자 성도들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떠돕니다. ▲전광훈을 공개수배하라! 총 10가지 항목을 공개하며 전 목사의 해명을 촉구했다.
전 목사는 정 대표를 겨냥, “내가 돈 1천만원 줬다. (문재인)신발 던졌을 때도 그 변호를 우리 변호인이 해줬다”며 “그런데 이 놈이 이번에 전광훈 여자 혐의, 전광훈 또 무슨 혐의 이것을 만들아 인터넷에 뿌렸다”고 했다.
이어 전 목사는 “전광훈 이단 혐의하고 있다고 하는데 예수도 안 믿는놈이 지가 나를 이단이다”고 한다며 어이없어했다. 전 목사는 “저게 인간인가 개자식이다. 지구상 100명 중 한 명은 제정신이 아니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전 목사는 정창옥 씨와 이 단체 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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